[Aliexpress] Lenovo Thinkplus Live pods GM2 pro / 레노버 GM2 블루투스 이어폰 (7.5천원)

안녕하세요. 오늘부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알리익스프레스 탐험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직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고, 어느 정도의 한글도 지원이 되며

무엇보다 가격이 혜자스럽기 때문이죠.

 

물론 달러결제, 통관부호, 그리고 AS 및 반품 문제 등 직구에 소질이 없는 분께는

걸림돌이 있긴 하지만서도 그 모든 것을 상쇄할 만한 제품 종류와 가지 수 때문에

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아이들 장난감이나 선물 같은 경우에...

특별한 날 마트 토이코너에서 사는 것 말고 문방구나 다이소에서 가끔 사주는 것보다

적게는 반값에서 많게는 1/10의 가격에 구매를 해서 재밌게 놀고 버려도 아깝지 않을!

그런 용도로 쓰게되면 아주 만족스럽기도 합니다.

(여러 부분에서 중국어가 발견되는 점만 빼면요 ^oT)

 

만원의 행복 Lenovo 블루투스 이어폰

 

조개껍질을 닮은 이어폰 케이스와 LED

 

오늘의 주인공은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최근에 논란이 되었던 인어공주 실사판을 노린건지.. 마치 진주보석을 담고 있는 것 같은 외모를 지닌

게이밍 블루투스 이어폰이고, 가성비로 유명한 브랜드 Lenovo의 thinkplus 제품입니다.

 

일단 가격부터 보고 가시면 놀라우실 텐데요.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할인 쿠폰이 적용되어서 6.79달러

환율 1330원 정도 적용 시 9030원정도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먼저 제조사에서 설명하고 있는 성능과 사양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Lenovo thinkplus live pods GM2 pro

13mm 다이나믹 코일
30g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IPX5 방수
게임모드/음악모드 지원
이어폰 및 케이스 LED 지원

블루투스 5.3지원
연결 유효거리 10m이내
Frequency범위 2.402-2.480KHz
Impedance 32옴(+,- 15%)
마이크 감도 -42dB+,- 3dB
소리왜곡 5%내외
배터리 용량 40mAh
대기시간 약 30시간
사용시간 최대 5시간
충전시간(케이스 보관 시) 약 1시간

케이스 배터리 용량 350mAh
케이스 충전시간 약 1.5시간
케이스 완충 시 이어폰 4~5회 충전 가능
케이스 충전 사양 5V-300mA (C타입)
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 파란색 LED가 깜빡거리면 충전 필요

일단 블루투스 5.3버전을 지원하면서 딜레이와 호환성을 잘 살렸고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내세우는 무늬만 ANC와 방수방진도 지원하며

통화 시 HD보이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폰 자체에서 더블 터치를 통해 지연을 최소화 하는 게이밍 모드와

풍부한 소리 재생을 할 수 있는 음악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용방법 및 조작법

먼저 켜고 끄는 법과 페어링 하는 법 그리고 터치 조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켜고 끄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충전 케이스에서 빼면 켜지고, 충전 케이스에 넣으면 꺼집니다.

만약 충전 케이스 방전으로 작동을 안할 시에는

이어폰의 터치 인터페이스 부분(LED나오는 부분)을 5초 동안 누르면 켜지고

이어폰이 어떠한 기기와도 연결되지 않았다면 3분 후에 자동으로 꺼집니다.

 

오리가 가리키고 있는 곳이 터치 인터페이스

페어링 하는 법 또한 너무도 간단합니다.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고 사용할 디바이스에서 블루투스 장치 검색을 하면

'联想thinkplus-GM2 pro'가 검색되고 연결하면 바로 페어링이 됩니다.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다면 검색 중에는 딩동~하는 소리가나고

페어링에 성공하면 딩딩동~하는 소리가 납니다.

 

만약 한 쪽만 페어링이 된다면 다시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사용할 기기에서 블루투스 정보를 삭제한 후에

다시 이어폰을 빼서 페어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터치 인터페이스 조작법입니다.

Voice Assistant 호출: 왼쪽 이어폰 2초간 터치
볼륨+: 오른쪽 터치
볼륨-: 왼쪽 터치

음악 재생 시
재생/멈춤: 어느 쪽이든 더블클릭
이전 곡: 왼쪽 3클릭
다음 곡: 오른쪽 3클릭

전화 기능
전화 받기: 어느 쪽이든 더블클릭
전화 걸기: 어느 쪽이든 더블클릭
전화 거절: 어느 쪽이든 2초간 터치

게임/음악 모드 전환
오른쪽 2초간 터치 (최초 세팅은 음악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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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및 주의사항

전체적으로 음악 감상과 게임을 즐겨보았을 때 외부로부터 소음이 잘 차단되고,

음악모드에서의 음악은 밸런스도 괜찮고 풍부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게임모드로 음악을 들으면 베이스가 좀 깎이면서 카랑카랑한 느낌이 드는데

아무래도 게임은 효과음이나 빠른 반응이 중요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연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요.

그리고 저가형으로 가장 판매량이 높은 QCY 제품들이 아쉬운 소리를 표현해 주는 반면

이 제품은 더 저렴한데도 화이트 노이즈도 없고 사운드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지금까지 써봤던 어떤 이어폰 보다 가볍다는 느낌이 강했고

귀에 딱 들어가는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어팟 처럼 콩나물 형태 디자인을 싫어하긴 하지만

개인 취향 문제인 것 같아 큰 단점은 아니고요.

 

오히려 LED 감성이 게이밍이라는 것을 표현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썼던 이어폰들과

가장 차별화 되었던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케이스를 열 때 감성 돋는다!

 

단, 이어폰 자체 음성 안내가 모두 중국어로 나오는 것은 단점이었습니다.

보통은 영어로 나올 법 한데, 중국어가 기본 세팅되어 있고 변경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습니다.

 

또한 방수기능이 있다고 했는데, 설명서 상 주의사항에 보면 이어폰은 방수가 안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방수기능은 케이스만 해당이 되는 것 같고, 만약 이어폰이 물에 노출되면

바로 전원을 종료하고 블루투스 연결도 차단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괜찮았지만 리뷰를 보니 생각보다 많은 페어링 문제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인 것은 이 제품은 무료 반품이 되는 제품이라는 거!

(보통의 경우 직구 제품들은 문제있다고 Dispute를 걸면 환불해주고 제품은 가지라는 경우도 많음)

 

이런 류의 이어폰을 다양하게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블루투스 이어폰의 특성 상 분실도 잦고

저가형 제품은 고장도 많은 편이어서 괜찮아 보이는 것이 있을 때마다 사는 편인데

이번 Lenovo thinkplus GM2 pro는 게이밍 블루투스를 표방하고 pro를 달고나온 만큼

가격대비 성능이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이런 제품을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무료배송에 5일 이내 배송, 무료반품이 적용되어 살 수 있다니

알리익스프레스의 매력이 팍팍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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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좋은 제품이 보인다면 리뷰와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